[기자수첩] 목포(木浦)의 눈물
'MBN 현역가왕 한일전' 시청하면서~ 【시사매일닷컴 배종주 기자】목포(木浦)의 눈물... 1935년 일본 강점기 시절 일본에서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목포의 어느 중학교 교사로 있던 문일석 시인은 조선일보에 실린 목포의 노래 공모 광고를 보고 서둘러 노래말을 써내려간다. '목포의 사랑'이라는 원제목의 이 노래는 일제 치하의 설움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저항시이기도하다.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아래 밑에 님자취 완연하다 애닯은 정조~~ 삼백년 원한은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혀온 왜구 일본을 말함이고 님은 민족의 설움을 걷어줄 백마타고 올 초인을 말함이며, 바로 구국의 영웅 성웅 이순신 장군을 표현한 것이었다. 요사이 TV예능 프로에 색다른 것이 있어 눈길을 끈다. 'MBN TV 현역가왕'이란 프로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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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20. 14:00